무니키피움은 다작으로 유명한 크니치아가 만든 보드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말을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유력 가문의 힘을 빌려, 가장 많은 세력을 가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무니키피움에 대해서
준비 단계로, 보드 위에 각 플레이어의 말을 순서대로 1개씩 배치해 나갑니다. 놓을 수 있는 공간은 7칸이 있으며, 각각 특수 효과가 적혀 있습니다.
차례가 되면, 자기 색깔의 말을 총 2걸음까지 이동시킵니다. 같은 말을 2걸음 이동시켜도 좋고, 각각 다른 말을 1걸음씩 이동시켜도 상관없습니다.
그 후, 더미에서 카드를 뽑고, 그 액션을 실행합니다. 더미에서 카드를 뽑는 대신,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자신의 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초기 카드는 3장이 있으며, 각 플레이어 모두 같은 카드를 가집니다. 이것들은 원하는 타이밍에 1번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의 효과에 따라, 칸에 있는 특수 효과가 발동합니다.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그 칸에 가장 말을 많이 놓은 플레이어입니다. 이것에 의해 시민 말을 얻거나, 배치되어 있는 말의 위치를 교환할 수도 있습니다.
시민 말은 학자, 상인, 전사, 신관 등 4종류입니다. 이 4종류가 자기 앞에 모이면, 강제적으로 득점으로 바뀝니다. (쟁여 두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득점을 5점 모은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승리합니다. 단축 규칙으로는 4점으로 승리합니다.
생각할 거리도 있지만 담담하게 진행되는 게임
칸에 있는 특수 효과는 처음 보면 '?'라는 것도 있지만, 즐기다 보면 그 의미를 알게 됩니다. 의외의 조합으로 생각지 못한 결과가 되거나 하는 등, 역시 크니치아라는 느낌일까요?
다만, 카드 뽑기 운이 있는 데다가 시민 말도 주머니에서 무작위로 뽑기 때문에 운 요소가 강한 편입니다. 앞으로 한 걸음,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이 되더라도, 뽑기를 못하면 이길 수 없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번에는 4명이 즐겼는데, 담담하게 전개되는 게임입니다. 이것에 대해 수수하다고 받아들일지, 떫다고 받아들일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결코 재미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진해서 이것을 골라서 즐기겠냐면 그렇게까지는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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