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보드게임] 어콰이어(Acquire) 소개

고쿠라쿠텐 2022. 3. 18. 23:02

이미지 출처 - BoardGameGeek, Travalgar van Bassen

어콰이어는 3~6인용 게임으로, 주식을 구매하면서 호텔에 대한 흡수합병을 반복하며 자산을 늘려 나가는 게임입니다.

 

어콰이어에 대해서

어콰이어에서 자기 차례에 할 수 있는 행동은 대단히 심플합니다.

 

① 게임판 위로 타일 1개를 배치한다.

② 주식을 최대 3장까지 구입한다.

③ 타일 1개를 랜덤하게 보급한다.

 

위 세 가지뿐입니다.

 

따라서, 딱히 보드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자기 차례에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일이 적겠죠?

 

어콰이어에서 주식은 기본적으로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차례에는 가능한 한 많은 주식을 구매하는 것이 기본 전략입니다.

 

게임판 위의 타일은, 그 호텔의 규모를 나타냅니다.

규모가 크면 클수록, 주식 가치도 올라갑니다.

타일이 제거되는 일은 없으므로, 호텔의 규모가 줄어드는 일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식의 가치도 하락하지 않습니다.

 

단, 호텔은 흡수되어 소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이 게임의 재미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으로, 흡수합병이 성립되면, 그 호텔의 주식을 더 많이 가진 사람과 그 다음으로 많이 가진 사람이 주주배당금을 얻습니다.

 

게임 중, 수입 페이즈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합병을 잘 진행하지 않으면 수중의 돈이 사라지고, 주식도 살 수 없게 되어버립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타이밍에 호텔을 잘 소멸시켜 현금을 손에 넣을 필요가 있습니다.

 

어콰이어를 즐겨본 감상

호텔을 합병시키는 타이밍과 누가 어느 타이밍에 주식을 가지고 있을까 등을 읽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운 요소가 강합니다.

 

아무리 절호의 타이밍이 오더라도 그 타일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합병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소지금이 사라지면 주식을 살 수도 없기 때문에, 그저 타일을 놓아주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호텔은 7종류가 있으며, 처음 지은 사람은 그 특권으로 그 호텔의 주식을 1장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자기만 지을 수 없어 외면되거나 하면 꽤나 처음 기세가 꺾이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도, 심플한 규칙이면서 전략도 있고 점점 호텔이 커져 나가며 자기 자산도 함께 커가는 두근거림이 있습니다.

명작이라고 불리는 것이 납득될 만한 게임이므로 아직 즐겨보지 않은 분들은 꼭 한 번은 즐겨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명이서도 즐길 수 있지만, 가능하면 4명 이상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5~6명이어도 재미있지만, 4명이 베스트일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