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투쟁에 대해서
황혼의 투쟁의 무대는 냉전입니다.
한 명은 미국, 한 명은 소련을 담당하는 2인용 게임입니다.
사용하는 보드는 세계지도의 형태입니다.
황혼의 투쟁에서 채용된 시스템은 카드 드리븐이라는 것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손패를 가지고 있지만, 그 카드에는 두 가지 사용 방법이 있습니다.
· 카드에 적힌 이벤트를 사용한다.
· 카드에 적힌 숫자를 작전치로 사용한다.
작전치를 사용하면, 영향력을 올리거나 상대의 영향력을 배제하거나 쿠데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당연히 강력한 이벤트가 적혀 있는 카드는 작전치도 크기 때문에 어떤 효과로 카드를 사용할지 고민이 됩니다.
대략적인 흐름은 각지의 영향력을 높이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득점화하는 등 비교적 간단합니다. 다만, 그것만으로도 다양한 작전을 펼칠 수 있습니다.
이벤트 카드는 사실에 근거하여 실제로 있었던 이벤트가 적혀 있습니다. 그 점에서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끌리지 않을까요?
황혼의 투쟁을 즐기기 전에
먼저 주의해야 할 것은 이 게임의 비대칭성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초반에는 소련이 유리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미국이 유리해집니다. 이 부분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황혼의 투쟁에서는 EARLY WAR, MID WAR, LATE WAR 등 세 시대로 나뉘는데 끝까지 가기 전에 끝나느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초반에 소련이 유리하기 때문에, 그대로 밀어붙여 이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소련의 맹공을 버티면서 자신이 유리해지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카드가 110장 있고, 모든 것이 다른 내용이며, 게다가 텍스트로 이벤트가 적혀 있기 때문에 언어 의존도도 높습니다. 그리고 보드판도 크기 때문에 자리를 많이 차지합니다.
플레이 시간이 3시간 정도로 허들이 결코 낮은 편은 아니지만, 꼭 한 번 체험해볼만한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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