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두 정치는 2인용 트릭 테이킹 게임입니다.
득점용 보드게와 마커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삼두 정치에 대해서
삼두 정치에서는 빨강, 노랑, 검정 등 세 가지 수트가 있습니다.
각 색은 삼두 정치의 멤버에 대응하고 있으며, 빨강은 카이사르, 노랑은 폼페이우스, 검정은 크라수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각 색은 0~8까지 있습니다.
7, 5, 3은 군대, 8, 6, 4, 2, 1은 원로원 의원, 0은 폭도입니다.
트릭은 머스트 팔로우로 진행됩니다.
같은 수트를 가지고 있지 않을 경우, 다른 수트를 낼 수 있지만, 이때 리드 수트와 다르더라도 숫자가 크면 이길 수 있습니다. 이점이 일반적인 트릭 테이킹과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 주세요.
폭도는 특별 카드로, 같은 수트 내에서는 가장 약하지만, 다른 수트에 대해서는 반드시 이깁니다. 폭도를 내면 100% 그 수트가 이깁니다.
트릭은 앞면인 채로 놓고, 같은 수트가 세 번 승리하면 그 라운드가 끝납니다.
이때 이긴 삼두 정치의 멤버를 집정관 마커로 기록해 둡니다.
라운드 종료 시, 손에 남아있는 카드 중 1장을 서약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약에 사용하기로 한 카드는 뒤집은 채로 놓아두고, 게임이 끝날 때 득점이 됩니다. 다만, 군대, 원로원 의원, 폭도 중 득점이 되는 건 군대뿐입니다.
어느 한 쪽의 삼두 정치 멤버가 3개의 집정관 마커를 획득한다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서약에 사용한 카드 중 이 멤버와 같은 색의 군대 숫자의 합이 득점입니다.
드문 2인용 트릭 테이킹
수트의 수가 적고, 끝난 트릭의 카드도 앞면으로 공개되기 때문에 카운팅은 쉽습니다.
숫자가 큰 쪽이 이기는 규칙이지만, 트릭 테이킹의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더 알기 쉽겠네요. 반대로 머스트 팔로우에 익숙하다면, 팔로우하지 않았는데 승리한다는 점이 처음에는 위화감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임의 별미는 상대가 어떤 카드로 서약을 하고 있고, 어느 멤버를 밀어주고 있는지를 읽는 것입니다.
한 게임이 금방 끝나기 때문에, 미리 승수를 정해놓고 반복해서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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