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마차는 2~4인용 보드게임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지도 상의 도시에 우체국을 건설해 나가면서, 마차 카드와 보너스 타일을 모읍니다.
우편마차에 대해서
자기 차례에는 세 가지 페이즈를 진행합니다.
페이즈 1: 손패에 카드를 추가한다
앞면으로 나열되어 있는 6장이나, 더미의 맨 위에서 카드 1장을 손패로 추가합니다.
페이즈 2: 도시 카드를 플레이한다
손패에서 도시 카드를 자기 앞에 플레이합니다. 그때, 이미 놓여 있는 도시와 인접한 도시 카드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만약 플레이할 수 있는 카드가 없을 경우, 또는 플레이하고 싶지 않은 경우, 이미 플레이한 카드를 모두 버리고 새롭게 카드를 플레이합니다.
페이즈 3: 현재 루트를 확정한다
플레이한 카드가 3장 이상이 되면, 루트를 확정할 수 있습니다. 대응하는 우체국 말을 놓고, 조건을 만족시켰다면 보너스 타일을 획득합ㅂ니다. 그리고, 확정한 루트의 길이(플레이한 장수)에 따라 마차 카드를 획득합니다.
누군가 가치 7의 마차 카드를 손에 넣거나 자기 우체국 말을 모두 놓았다면 그 라운드를 마지막으로 하고 게임을 끝냅니다.
(취득한 것 중 가장 가치가 높은 마차 카드의 점수) + (보너스 타일의 점수) - (남은 우체국 말)을 합산하여 가장 점수가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그 외 요소로써, 특수효과를 가진 3명의 우체국 직원이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차례당 1번, 4명 중 어느 한 우체국 직원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따로 카드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와 같은 직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체국 직원의 능력을 사용하면, 뽑을 수 있는 카드가 2장이 되거나 놓을 수 있는 카드가 2장이 됩니다.
가벼운 네트워크 빌딩
우체국 말은 누군가가 이미 놓은 것에 관계 없이 놓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치열한 전개가 벌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의 방해는 거의 없습니다.
카드를 플레이할 수 없다면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 뼈아픈 점으로, 좋은 느낌으로 나가다가도 앞 행선지가 나오지 않으면 수포로 돌아가고 맙니다. 이 부분에서의 뽑기 운이 큽니다.
지명도 좀 헷갈리는데요. 색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지명이 독일어 표기이기 때문에, 처음 플레이할 때는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번역을 보지 않으면 발음도 알 수 없어서 살짝 거슬리는 부분이었습니다.
규칙 자체는 한 번 즐겨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심플한 룰입니다. 이번에는 4명 전원이 첫 플레이였습니다만, 규칙 설명부터 게임 종료까지 1시간 걸렸습니다. 파워 그리드 등과 비교하면 운 요소가 큽니다만, 가볍게 즐길 수 있어서 이러한 네트워크 빌딩계에 익숙하지 않은 분께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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