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보드게임] 기도하고 일하라(Ora et Labora) 소개

고쿠라쿠텐 2022. 4. 17. 00:51

이미지 출처 - BoardGameGeek, Danko Petrovic

'기도하고 일하라'는 아그리콜라와 카베르나 등으로 익숙한 우베 로젠베르크의 작품입니다. 게이머즈 게임이 선정되는 경우가 많은, 포르투갈 게임 대상 2011에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기도하고 일하라에 대해서

기도하고 일하라는 1~4인용 보드게임으로, 프랑스와 아일랜드 등 2종류의 게임이 있습니다. 게임의 흐름은 거의 같습니다만, 등장하는 재료 등이 다릅니다.

 

기도하고 일하라에서는, 전부 20종류 이상의 아이템이 있고, 양면으로 된 아이템 마커 450개가 들어있습니다. 대부분의 마커는 가공을 통해 뒷면이 되어 가치가 오릅니다. 이 부분은 르 아브르나 아를의 평원과 같네요.

 

간단한 흐름을 설명하면, 액션으로 재료를 모으고, 그것을 사용하여 개인보드에 건물을 세워 나갑니다. 그 건물도 다시 액션 칸이 되기 때문에, 점점 확대 재생산을 진행해 나갑니다. 또한, 비용을 지불하여 상대 말을 이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라운드가 진행하면 식량 공급이 있으며, 이때 지불을 못하게 되면 감점이 일어납니다.

 

이것을 플레이 인원 수에 따라 정해진 규정 라운드만큼 진행하여, 종료 시 가장 점수가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수확 고리라는 발명

기도하고 일하라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요소는 수확 고리입니다.

 

수확 고리는 각각의 자원이 지금 얼마나 쌓여 있는지를 보여주고, 또한 그 라운드에서 어떤 처리가 이루어질지도 알 수 있습니다.

 

아그리콜라와 카베르나는 라운드를 시작할 때 각각의 공간에 자원을 보급해야 합니다. 수가 증가하면 가끔 놓는 것을 잊어버리는 일도 있고, 귀찮다고 하면 귀찮은 부분입니다. 하지만 수확 고리에서는 한 칸만 진행하면 모든 자원의 양이 오르기 때문에 대단히 간단합니다. 놓는 것을 잊어먹을 염려도 없습니다.

 

다만, 게임으로써 보면, 기도하고 일하라는 결코 간단하지 않습니다.

20종류가 넘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변환해 나가야 하고, 건물도 40종류 정도가 있습니다. 또한 상대의 개인보드도 제대로 봐 두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정보량도 매우 많습니다.

 

또한 3명이 즐겨도 2시간에서 3시간은 걸리기 때문에 좀처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꽤 사람을 타는 작품이지만, 제대로 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보드게임을 찾는 분께 추천하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