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보드게임] 꼬꼬미노(Heckmeck, Pickomino) 소개

고쿠라쿠텐 2022. 4. 15. 11:51

이미지 출처 - BoardGameGeek, Allen OConnor

꼬꼬미노는 2~7명이 즐길 수 있는, 주사위를 사용한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새가 되어 숫자가 적힌 벌레구이 타일을 모읍니다.

 

꼬꼬미노에 대해서

꼬꼬미노에서는 21~36의 숫자가 적혀있는 벌레 타일과 8개의 주사위를 사용합니다. 주사위는 일반적인 주사위가 아닌, 눈금이 1~5의 숫자, 그리고 벌레가 그려져 있는 주사위입니다.

 

준비 단계에서는 우선 16장의 타일을 늘어 놓습니다. 이 타일이 늘어선 마당을 그릴이라고 부릅니다.

 

차례가 되면, 8개의 주사위 전부를 굴리고, 벌레 타일 획득을 노립니다. 주사위를 굴리고, 1개의 숫자(또는 벌레)를 선택한 뒤, 그 숫자에 해당하는 주사위 전부를 자기 앞에 놓습니다. 남은 주사위를 다시 굴리고, 다시 눈금을 선택한다는 동작을 반복하여 모든 눈금값을 확정합니다. 1번 선택했던 눈금값은 다시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점점 선택지가 줄어들게 됩니다.

 

주사위 눈금값을 확정했다면, 그 합계 이하의 벌레 타일을 마당이나 다른 플레이어로부터 획득합니다. 획득한 타일은 자기 앞에 겹쳐놓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에게 빼앗을 수 있는 것은 가장 위에 있는 타일입니다. 또한, 확정된 눈금값 중에 벌레가 포함되지 않으면, 아무리 숫자가 기준을 만족하고 있더라도 타일을 가져갈 수 없습니다. (벌레 눈금값은 숫자 5로 취급합니다)

 

이것을 반복하여, 그릴에 있는 모든 타일이 사라지면 게임 종료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획득한 벌레 타일에 그려진 벌레의 수를 더하여, 가장 그 수가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뺏고 뺏기고

다른 플레이어로부터 타일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뺏고 뺏기는 것이 반복되어 게임이 장기화됩니다. 또한, 상대의 점수를 줄이고, 자기 점수를 올리기 때문에, 직접 공격하고 당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잘 안 맞을지도 모릅니다.

 

타일은 도자기와 같은 감촉으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주사위도 오리지널 목제 커스텀 주사위로 귀여워요. 벌레는 사실적인 디자인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혐오감을 가지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어느 시점에 어떤 눈금값을 고를지가 고민거리가 되며, 더욱 뜻대로 되지 않는 주사위 눈금에 농락당하는 게임입니다. 플레이 인원이 2~7명으로 폭 넓고, 규칙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짬나는 시간에 즐기기도 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