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드는 3~6인용 트릭 테이킹 게임입니다. 트릭 테이킹을 즐기는 데 필요한 요소들이 많이 녹여나 있어서 '트릭 테이킹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께 추천할 만한 게임입니다.
위자드에 대해서
위자드는 4가지 수트에 1~13까지 52장과, 위자드 카드가 4장, 제스터 카드 4장 등 총 60장의 카드로 구성됩니다. 1~13의 4가지 수트이기 때문에 구성은 트럼프 카드와 같습니다.
위자드에서는, 그 라운드에 자신이 얼마나 트릭을 얻을 수 있는지 예상합니다. 이런 행동을 일반적으로 비드(비딩)이라고 합니다.
게임은 트럼프 수트가 있는 머스트 팔로우로 진행됩니다. 머스트 팔로우이기 때문에, 첫 번째 플레이어가 낸 카드 수트(리드 수트)와 같은 수트를 내야 합니다. 그러나 마법사와 제스터는 이 팔로우 규칙을 무시하고 언제든 낼 수 있습니다.
트릭의 승패는 마법사가 가장 강하고, 그 다음이 트럼프 수트의 가장 큰 숫자, 그 다음이 리드 수트의 가장 큰 숫자가 강합니다. 제스터는 가장 약한 카드입니다. 마법사나 제스터가 같은 라운드에 여러 장 나오면 먼저 낸 쪽이 이깁니다.
득점은 자기 예상이 맞으면 20점, 추가로 그렇게 획득한 트릭 1개당 10점입니다. 예상이 빗나갔을 경우, 많든 적든 그 차이당 -10점입니다.
이것을 인원 수에 따라 정해진 라운드를 진행하여, 가장 득점이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트릭 테이킹의 기본을 배울 수 있는 게임
위자드의 재미있는 점은, 라운드에 따라 손에 들고 있는 카드의 장수가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1라운드에는 1장, 2라운드에는 2장, 3라운드에는 3장 등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일단 질러볼까?'라는 기분으로 간단히 실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라운드가 진행됨에 따라 점점 게임에도 익숙해지기 때문에, 처음 즐기는 사람도 5라운드 쯤 가면, 대체로 포인트를 잡을 수 있습니다.
트럼프 수트, 머스트 팔로우, 비드와 같은 트릭 테이킹의 기본을 배울 수 있고, 현재는 구하기도 쉽다는 것이 그 추천의 이유입니다. 또한, 초반에는 손에 카드가 적기 때문에 딱히 카운팅의 이미가 없다는 점도 트릭 테이킹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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