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오챠오는 2명에서 4명까지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입니다. (더 많은 사람이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통에 든 주사위를 굴려서 그 눈금값만큼 진행하는 주사위 게임입니다. 다만, 얼마를 진행할지 거짓말을 해도 된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챠오챠오에 대해서
차례가 되면, 통에 든 주사위를 굴립니다. 통을 잘 흔들어 눈금값을 확인하는데, 이때 주사위를 통에서 꺼내지 않고 다른 플레이어가 볼 수 없도록 합니다. 주사위 눈금값을 확인했다면 1~4 중 원하는 숫자를 말합니다.
주사위에는 1~4라는 숫자와 2개의 X가 적혀 있습니다. X가 나온 경우에도 숫자를 말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거짓말을 해야 합니다.
차례 플레이어가 숫자를 말했다면, 다른 플레이어는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판단합니다. 만약 실제 눈금값과 다른 숫자를 말한다는 의심이 든다면 '거짓말이야!', '다우트!'라고 선언하세요.
선언한 숫자와 주사위 눈금값이 일치한다
▶ 다우트를 선언한 플레이어의 말을 1개 떨어뜨린다
선언한 숫자와 주사위 눈금값이 다르다
▶ 차례 플레이어의 말 1개를 떨어뜨리고, 다우트를 선언한 플레이어는 차례 플레이어가 선언한 숫자만큼 자기 말을 전진한다
이것을 반복하여, '누군가의 말 3개가 골에 도달한다', 또는 '아무도 전진할 수 있는 말이 없다'는 상황이 되면 게임이 끝납니다. 자기 말이 놓여 있는 골 칸의 숫자를 합산하여, 가장 합계치가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반드시 거짓말을 해야만 한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한 번도 눈금값 X가 나오지 않는다면, 거의 틀림없이 이길 수 있습니다. 나온 눈금값을 그대로 말하기만 하면 되니 말을 떨어뜨릴 염려도 없습니다. 하지만 막상 해보면 그렇게 잘 되지는 않습니다. 곧 골인할 수 있는 때에만 X 눈금값이 나오곤 해요.
1값이 나온 상황에서 정직하게 '1'을 부를지, 대담하게 '4'를 부를지 그 성격이 드러납니다. 이외에 자유롭게 거짓말을 해도 좋기 때문에 일부러 연속해서 '4'를 불러 상대방을 혼란시키는 것도 재밌습니다.
게임 상자 그대로 컴포넌트로 사용하는 것도 보는 맛이 있어 매우 즐겁습니다.
거짓말을 능숙하게 하거나, 상대의 거짓말을 간파하는 것을 잘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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