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보드게임] 드래곤의 심장(Drachenherz; Dragonheart) 소개

고쿠라쿠텐 2022. 4. 5. 08:34

이미지 출처 - BoardGameGeek, Laszlo Molnar

드래곤의 심장(드래곤하트)는 2인용 카드 게임입니다.

구성이 같은 50장의 더미를 사용하여, 손패에서 카드를 플레이하는 것으로 득점화를 해 나갑니다. 언어 의존도는 없으며, 카드와 보드 디자인이 아름답습니다.

 

드래곤의 심장에 대해서

차례가 되면, 같은 무늬의 카드를 1장, 또는 여러 장을 동시에 플레이합니다. 카드를 플레이했다면, 손패가 5장이 되도록 카드를 보충합니다. 게임판의 칸에 따라 카드를 겹쳐 놓거나, 빗겨 놓기도 합니다.

 

카드는 보물상자, 파이어 드래곤, 석화 드래곤, 프린세스, 트롤, 드워프, 영웅, 드래곤 헌터, 선박 등 9종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트롤 카드를 배치하면, 이미 놓여있는 공주 카드를 모두 획득합니다. 드워프의 경우, 네 번째 장을 둔 플레이어가 이미 놓여있는 드워프 카드를 모두 획득합니다.

 

이처럼 각 카드가 서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타이밍에 어떤 카드를 놓느냐가 중요합니다.

 

또한, 게임판 위에 카드를 놓는 방법과 어떤 카드가 관련되어 있는지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게임을 하다가 헤맬 일도 없습니다.

 

종료 조건이 되는 것은 선박 카드입니다. 선박 카드의 세 번째 장이 놓이면 그 아래 놓여있는 드래곤 헌터 카드와 영웅 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 후, 3장의 선박 카드는 정리해서 게임판 옆에 놓아 둡니다. 이것이 세 번 진행되면 게임이 끝납니다.

 

획득한 카드에 적힌 명예 점수를 합산하여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게임에서 승리합니다.

 

카드 효과를 알기 쉬운 2인용 카드 게임

플레이 시간도 20분 정도로 얼마 안 걸립니다. 자신이 유리하다고 생각되면, 선박 카드를 계속 내려놓아 조기 종료를 노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카드에는 일러스트와 숫자밖에 안 그려져 있고 아이콘조차도 없습니다. 그러나 게임판을 보면 카드를 놓는 법이나 어떤 카드가 어떤 카드를 잡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으므로 스무스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텍스트 효과가 잔뜩 적혀 있는 카드 게임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참고

설명서에는, 왜 그 카드를 놓으면 저 카드를 잡을 수 있는가에 대한 배경도 설명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물상자 카드를 얻을 수 있는 파이어 드래곤은 '파이어 드래곤은 상공에서 보물상자를 빼앗아 자기 동굴에 보물을 숨깁니다.'처럼 게임을 할 때 몰라도 상관 없지만, 처음 설명하고 들어가면 더 분위기가 살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