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는 3명에서 6인까지 즐길 수 있는 카드 게임입니다. 여러 가지 인물 카드의 능력을 사용해, 자신만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그 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가지고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그 카드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쿠에 대해서
쿠에서는 2장의 손패를 사용합니다. 그 손패의 능력을 사용해 돈을 모으거나, 상대를 암살합니다.
차례가 되면 할 수 있는 행동은 7종류입니다.
1. 수입
2. 원조
3. 쿠
4. 징세
5. 암살
6. 교환
7. 강탈
1~3번 액션은 일반 행동이라고 부르며, 손패에 관계없이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4~7번 액션은 인물 행동이라고 부르며, 손패에 그 카드가 있어야만 합니다.
다만, 앞에 말한 것처럼, 이 게임에서는 마치 손에 그 카드가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며 그 능력을 사용할 수 있어요. 만약 상대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다른 플레이어는 "다우트(의심)"를 선언합니다.
다우트가 선언되었고, 그 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손에 든 카드를 1장 잃게 됩니다. 반대로 다우트가 선언되었지만 진짜로 그 카드를 가지고 있었다면 다우트를 선언한 플레이어가 손에서 카드를 1장 잃게 됩니다.
또한, 특정 액션을 다른 플레이어가 차단할 수도 있습니다. 차단할 때도 그 카드가 필요한데, 물론 이때에도 그 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차단을 선언할 수 있습니다.
다우트 선언 이외에도 암살이나 쿠 등에 의해 상대의 손패를 잃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액션을 한 차례씩 순서대로 진행하여,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승리합니다.
가벼운 블러핑 게임
손에 카드가 없어도 그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대단히 신기한 게임입니다.
3장 밖에 없는 카드 능력을 5명이 하는 등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경우가 생깁니다. 이 점을 웃고 즐길 수 있다면 대단히 중독되실 겁니다. 한 게임도 15분 정도면 끝나기 때문에 반복해서 즐기기 쉬운 것도 큰 장점입니다.
실제로 게임을 하게 되면, 마지막 의심 부분에서 크게 좌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반은 블러핑으로 어떻게든 되지만,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밑져야 본전으로 상대가 다우트를 선언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확실히 인물 카드를 확보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암살자를 뽑지 않으면 진다'는 경우가 종종 나옵니다.
그렇다고 해도 그렇게 진지하게 즐기는 게임도 아니기 떄문에 어느 정도의 운 요소는 충분히 허용 범위 안입니다. 사용하는 것은 카드와 칩 정도이기 때문에,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간단한 짜투리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블러핑 게임입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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