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보드게임] 킹덤 빌더(Kingdom Builder) 소개

고쿠라쿠텐 2022. 8. 24. 01:10

이미지 출처 - BoardGameGeek, Deb J

킹덤 빌더는 2012년 독일 올해의 보드게임 대상을 수상한 2~4인용 영향력 게임입니다. 작가는 도미니언으로 일약 스타가 된 도널드 바카리노입니다. 맵과 카드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전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킹덤 빌더에 대해서

여러 가지 지형이 헥스에 그려진 지도 타일이 8개 있으며, 그 중에서 4개를 조합하여 게임 보드를 만듭니다. 여기에 게임의 득점을 결정하는 왕국 카드 10장에서 3장을 무작위로 뽑고, 이번 규칙을 결정합니다.

 

손패는 1장 뿐이기 때문에, 차례에는 그 1장을 플레이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카드에는 협곡, 삼림, 사막, 꽃밭, 초원 등 5종의 지형이 그려져 있으며 대응하는 헥스에 자신의 말을 배치합니다. 말은 한 번에 3개를 놓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가능한 한 이미 놓인 자신의 말에 인접하도록 두어야 합니다.

 

또한, 맵 위에는 건물 타일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건물 타일을 손에 넣으면 순서를 유리하게 진행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둘 수 있는 말 수가 늘어나거나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건물 타일의 유무로 꽤나 유불리가 발생합니다.

 

누군가가 모든 말을 매치하면, 그 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진행하고 게임을 마칩니다.

 

앞서 공개된 왕국 카드와 성에 인접한 말의 점수를 합산하여 가장 득점이 높은 플레이어의 승리입니다.

 

전개가 달라지는 심플한 영향력 게임

1장 밖에 없는 손패를 그대로 플레이하는 것 뿐이라서 규칙은 정말 간단합니다.

 

다만, 배치하는 방법과 건물 타일의 종류가 많아, 그 부분은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손패가 1장 밖에 없기 때문에 운 요소가 강합니다. '여기에 놓는 것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더라도, 그 지형 카드를 뽑지 못하면 방법이 없기 때문에, 뽑기 운에 크게 좌우됩니다.

 

가지고 있는 건물 타일이 늘어나면, 여러 가지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지기 때문에, 그것을 바탕으로 노선을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맵과 카드의 조합으로 다른 전개를 즐길 수 있고, 시간도 그렇게까지 걸리지는 않기 때문에 반복해서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말이 컬러풀한 것도 있고, 보는 맛도 즐겁습니다.

 

하지만, 운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이 점에서 취향이 갈릴 것 같습니다. 진득하게 생각하며 즐기는 플레이어에게는 조금 부족할 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