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보드게임] 아이스 쿨(ICECOOL) 소개

고쿠라쿠텐 2022. 6. 13. 23:57

이미지 출처 - BoardGameGeek, Marcel

아이스 쿨은 손가락으로 플라스틱 펭귄 말을 튀기며 즐기는 보드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잡는 역할인 선도부와 그로부터 도망치는 펭귄 학생으로 나뉘어, 박스로 만들어진 방 안을 날아다닙니다.

 

아이스 쿨에 대해서

최근 펭귄을 본 플레이어가 첫 선도부원이 됩니다. 선도부원은 교대로 진행하며, 모든 플레이어가 선도부원을 1번씩 진행했다면 게임 종료입니다.

 

도망자 역할인 펭귄이 할 수 있는 것은 물고기가 세팅되어 있는 문을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문을 통과하면 더미에서 득점 카드를 뽑을 수 있습니다. 득점은 1~3점까지 있습니다. 차례에 1점 카드를 2장 공개하면, 한 번 더 차례를 추가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카드는 공개만 하기 때문에 버려지지는 않습니다).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문은 3개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모두 빠져나가는 것이 도망자 역할의 목적입니다.

 

선도부원은 도망자 역할을 잡는 것이 목적입니다. 도망자 역할의 펭귄에게 말이 닿으면, 그 플레이어로부터 학생증 카드를 뺏습니다(학생증 카드를 뺏겨도 게임에서 탈락하는 것은 아니며, 그대로 정상적으로 게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선도부원은 도망자 역의 모든 학생증 카드를 뺏는 것이 목적입니다.

 

도망자 역할의 펭귄이 3개의 모든 물고기를 획득했거나, 또는 선도부원이 모든 도망자 역할을 잡았다면 라운드 종료입니다. 라운드 종료 시 자기 앞에 있는 학생증 카드의 장수만큼 더미에서 물고기 카드를 뽑습니다.

 

선도부원을 1명이 한 번씩 진행했다면 게임 종료입니다. 자기 앞에 있는 물고기 카드의 숫자를 합하여, 가장 합계치가 많은 플레이어의 승리입니다. 동점일 경우, 카드 장수가 많은 플레이어의 승리입니다.

 

얼떨결에 해보고 싶어지는 화려한 움직임

아이스 쿨의 매력은 이 동영상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장면을 보여줄 수 있다면 누구나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해 보면 생각 외로 어렵습니다. 동영상처럼 휘기는커녕 똑바로 나가는 것조차 처음에는 좀처럼 잘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장면에서 예상하지 못한 움직임이 나오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분위기가 달아오릅니다.

 

그리고 생각 이상으로 손가락이 아픕니다(웃음).

 

말은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도록 안에 추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힘을 주어 튕기면 상당히 아픕니다. 손톱이 긴 사람이면 손톱이 깨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셋이서 처음 플레이해 봤습니다만 '여기라면 괜찮겠지'라는 곳에서 잡히거나, '이제 틀렸다!'라고 생각한 때에 상대가 다른 곳으로 가버리기도 하여 흥이 돋았습니다.

 

당구처럼 매번 치기 쉬운 장소로 이동하게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넓은 곳에서 즐기는 것이 좋을 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