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 페테르부르크는 귀족이 되어 장인과 건물을 구입해 나가며, 도시 제일의 유력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입니다. 현재는 규칙이 추가된 신판이 발매되어 있습니다만, 이번에 소개하는 것은 구판 규칙입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대해서
차례에 하는 일은, 마당의 카드를 구입하여 자기 앞에 놓는다, 마당 카드를 손패로 가져온다, 손패에 있는 카드를 구입하여 자기 앞에 놓는다, 패스한다 중 어느 하나입니다.
패스는 소프트 패스이기 때문에, 모두가 연속해서 패스하면 페이즈 종료입니다. (한 번 패스하더라도 누군가 액션을 진행하면 다시 차례가 돌아옵니다)
페이즈는 장인 페이즈, 건물 페이즈, 귀족 페이즈, 교환 페이즈가 있습니다.
장인 페이즈에서는, 주로 수입이 되는 장인 카드를 정렬합니다. 건물 페이즈에서는 주로 득점을 만드는 건물 카드를 정렬합니다. 귀족 페이즈에서는 수입과 득점을 가져다주는 귀족 카드를 정렬합니다. 교환 페이즈에서는 자기 앞에 있는 카드를 업그레이드시킬 카드를 정렬합니다.
자기 앞에 있는 카드는 각각 대응하는 페이즈에서만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인 카드에 따른 수입은 장인 페이즈 종료 시, 건물 카드의 득점은 건물 페이즈 종료 시에만 들어옵니다.
또한, 귀족 카드는 다른 종류를 모으는 것으로 종료 시 보너스가 있습니다.
이것을 어느 한 더미가 다 떨어질 때까지 반복하며, 더미가 떨어지면 그 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진행하고 게임을 종료합니다. 귀족 보너스와 남은 손패의 마이너스 점수, 10원을 1점으로 바꾸고, 합계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쇼핑 카드 게임
기본적으로는 카드를 구매하거나 갖거나를 반복할 뿐이라서 규칙은 어렵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돈이 없어도 카드를 가져다둘 수 있다는 규칙이 꽤 고민거리를 줍니다. 이를 통해 어느 정도의 방침을 스스로 정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상대방이 가져갈 수 없게 커트하는 선택지도 발생합니다.
어느 타이밍에 수입부터 득점으로 전환해 나갈 것인가 하는 점이 도미니언 등의 덱 빌딩을 생각나게 합니다. (실제로는 도미니언 쪽이 더 나중에 나왔습니다만)
이번에는 4명 모두가 첫 플레이로, 기본 규칙으로 즐겼습니다.
역시 처음에는 수입을 중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녹색 장인 카드 위주로 획득해 나갔습니다. 어느 정도 수입이 확보된 시점에서 파란 건물로 옮겨 순조롭게 점수를 획득하기 시작합니다.
중반, 중요한 것 하나가 빠진 느낌이 들었지만, 결정타가 될 귀족 카드가 갖추어지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라운드가 되어도 귀족이 2장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결국 마지막에 귀족 보너스로 역전당하고 말았습니다.
규칙은 단순하고, 확실하게 확대 재생산을 맛볼 수 있는 좋은 작품입니다. 최근에 들어서도 리메이크되는 이유가 있는 보드게임이네요.
확장을 넣으면 어떻게 플레이가 바뀔지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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