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보드게임] 코티지 가든(Cottage Garden) 소개

고쿠라쿠텐 2022. 5. 3. 19:45

이미지 출처 - BoardGameGeek, Henk Rolleman

코티지 가든은 아그리콜라, 카베르나, 오딘을 위하여의 작가 우베 로젠베르크의 작품입니다. 퍼즐 조각처럼 생긴 타일을 자기 정원 보드에 채워나가며, 5×5 보드를 메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코티지 가든에 대해서

게임에는 4×4의 공용 타일 보드와, 각 플레이어가 갖는 개인 보드가 있습니다. 개인 보드는 L자형으로 되어 있으며, 여기에 2개의 정원 보드를 놓습니다.

 

차례가 되면, 공요 타일 보드에서 1장의 타일을 획득하고, 이 타일을 자기 정원 보드에 배치합니다. 만약 배치할 때 정원 보드가 메워지면 득점 계산을 진행합니다. 배치가 끝난 정원 보드는 창고로 돌아가며 새로운 정원 보드를 획득합니다.

 

정원 보드에는 이미 몇 칸의 화분과 유리 일러스트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또한, 몇 개의 타일에도 이러한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득점 계산 시에는, 이 일러스트 수가 득점이 됩니다. 따라서 일러스트 칸은 타일을 두지 않아도 메워져 있는 것으로 취급합니다. 점수는 줄어들지만, 일러스트 위에 타일을 올려놓아도 상관없습니다.

 

화분과 유리는 따로 계산합니다. 득점을 더할 때 빨간 라인을 넘으면 고양이 타일을 획득합니다. 고양이 타일은 1칸 타일로 보드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공용 타일 보드 이외에 화분 타일도 가질 수 있습니다. 화분 타일은 1칸이기 때문에, 비어있는 공간을 채울 수 있습니다.

 

1액션을 진행하면 공용 타일 보드의 바깥쪽에 있는 주사위가 1칸 이동합니다. 이것을 한 바퀴 돌면 1라운드 종료입니다. 주사위 눈금은 라운드 수를 나타냅니다. 이것을 6라운드 진행하여, 가장 점수가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부분은 최종 라운드인 6라운드입니다. 이 라운드는 액션을 진행하기 전에 2점이 감점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5라운드까지는 보드를 잘 채워놓고, 6라운드가 되면 바로 보드를 메울 필요가 있습니다.

 

1~4명이 즐길 수 있는 퍼즐 게임

조각의 형태를 보면, 우선 떠오르는 것이 같은 작가 게임인 패치워크입니다. 두 게임 모두 비슷한 느낌으로 타일을 1개씩 배치해 나가며, 보드를 메워 나가는 게임입니다.

 

즐겨보니, 이 게임이 더 라이트한 인상입니다. 화분 타일과 고양이 타일에 따라, 보드가 지저분하게 채워지는 것도 아니기 떄문에 그렇게까지 면밀하게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될 것 같습ㄴ다.

 

가드닝이 테마이기 때문에 타일도 화려하고 패치워크에 비하면 1~4명의 플레이 인원으로 폭이 넓어진 것도 포인트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신경 쓰이는 부분은 공용 타일 보드의 칸 크기입니다. 대부분의 타일이 이 칸에 다 들어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조금 어긋나거나 하면 어떤 타일이 어느 칸에 있었는지 모르게 됩니다. 왜 타일이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로 만들지 않은 걸까요?

 

타일을 얻고, 자신의 정원을 채워나가기 때문에 감각적으로도 알기 쉽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퍼즐 계열의 게임에 저항감이 없으면 추천하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