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블레이드는 가공의 세계의 카드 게임 플레이어가 되어, 세계의 왕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카드의 매매, 합성, 트레이드를 실시간으로 진행하며, 토너먼트에 임합니다. 팩을 개봉했을 때의 두근거림, 덱이 생각한 대로 흘러갈 때의 쾌감 등 TCG의 즐거움이 담긴 게임입니다.
밀레니엄 블레이드에 대해서
각 플레이어는 개인 보드 와 부스터 팩, 캐릭터 카드, 매각 마커를 받습니다.
그 외에 팩이 늘어선 숍 보드, 카드를 매매하기 위한 유통 시장 매트를 테이블 중앙에 준비합니다.
이번에 사용할 더미를 준비합니다. 더미는 반드시 들어가는 기본 세트에 추가로 확장 세트 11종류 중에서 5종, 프리미어 세트 9종 중에서 4종, 마스터 세트 8종류 중에서 3종을 조합하여 만듭니다. (250장 정도가 되기 때문에, 슬리브를 씌우게 되면 하나의 더미로 수납할 수 없습니다)
게임은 아래의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 라운드1 덱 빌딩
- 라운드1 토너먼트
- 라운드2 덱 빌딩
- 라운드2 토너먼트
- 라운드3 덱 빌딩
- 라운드3 토너먼트
세 번째 토너먼트가 끝나면 게임 종료입니다.
그때까지의 득점을 합산하여, 가장 점수가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덱 빌딩
덱 빌딩은 타이머를 사용하여, 실시간으로 진행합니다.
빌딩 페이즈는 아래와 같은 흐름으로 진행합니다.
- 새로운 자금과 카드 획득·속성 메타 공개
- 빌딩 타임 7분
- 새로운 카드 획득·타입 메타 공개
- 빌딩 타임 7분
- 카드 매각 종료
- 빌딩 타임 6분
7 + 7 + 6분, 총 20분으로 카드를 모으고, 덱을 구성합니다.
빌딩 페이즈에서는 아래의 액션을 자유롭게 진행합니다.
- 숍에서 팩을 구입
- 카드를 합성하여 프로모를 획득
- 유통 시장에 카드를 매각
- 유통 시장에서 카드를 구입
- 다른 플레이어와 트레이드
카드의 텍스트를 읽을 시간은 제한 시간에 포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례차례 나오는 새로운 카드의 텍스트를 읽으면서 어떤 덱이 좋을지를 생각해야만 합니다.
또한, 덱 외에 컬렉션이라는 요소가 있습니다. 이것은 같은 심볼의 카드를 모으면 승점을 받을 수 있는 세트 컬렉션입니다. 컬렉션 카드는 한 번 사용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토너먼트 때마다 새로운 카드를 모아야 합니다.
토너먼트
토너먼트는 턴으로 진행합니다. 각 플레이어는 손패 8장 중에서 1장을 플레이합니다. 임의로 카드를 플레이하기 전이나 후에 1액션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전원이 6장씩 카드를 플레이했다면, RP(랭킹 포인트)를 합산합니다. RP의 순위에 대응하여 승점을 얻습니다.
자신의 RP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지만, 상대를 방해하기 위한 카드도 있습니다. 게다가 그 방해를 막는 카드도 있기 때문에, 상대의 생각을 읽으면서 덱을 구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트레이딩 카드 대회 시뮬레이션 카드 게임
매직 더 개더링, 유희왕, 듀얼 마스터즈 등등,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를 즐긴 적이 있는 플레이어라면, 우선 틀림없이 빠져들 게임입니다.
카드를 보면서 덱 콘셉트를 생각하고, 원하는 카드를 찾아 팩을 개봉해 나가거나, 트레이드하거나, 싱글 구매 등으로 덱을 구성하고, 실제로 상대와 승부하며 그 덱을 실험하는 일련의 흐름을 1게임 안에서 체험할 수가 있습니다.
카드의 종류는 방대하며, 그 중에서 최적의 조합을 찾는 것이 꽤 어렵습니다. 게다가 제한시간도 있기 때문에, 이상적인 덱을 만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덱을 구성하여, 토너먼트에서 훌륭히 이겼을 때의 기쁨이 큽니다.
이번에는 5명이 즐겼고, 모두가 첫 플레이였지만, 1플레이에 4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룰 설명 포함)
제한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지만, 어느 순서로 카드를 내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토너먼트에 의외로 시간이 걸립니다. 예를 들면 내는 순서를 생각하고 있더라도, 상대의 카드에 따라 변경할 수 밖에 없는 일도 있고, 무심코 생각에 잠겨버리는 일도 많습니다.
8장의 덱에서 1장씩, 6장을 플레이할 뿐이지만, 생각 이상으로 고민하게 됩니다. 아마 첫 플레이에는, 카드를 내고 나서야 "아, 순서를 틀렸다!"라고 생각하는 일이 자주 있을 겁니다. 또한, 거의 대부분의 카드에 여러 가지 텍스트 효과가 있기 때문에, 어떠한 효과인지 파악하는 것도 시간이 걸립니다.
방대한 카드를 보면서 '이, 이거 되겠는데……!'라고 번뜩임의 순간을 느끼는 것이 TCG에서만 맛볼 수 있는 묘미입니다. 게다가 원하는 카드가 있는데, 좀처럼 그게 안 나와서 '아냐, 이 카드가 아니라고!'라며 이가 갈리는 경험 역시 TCG만의 맛이죠. (웃음)
대단히 재미있는 게임이었지만, 몇가지 난점이 있습니다.
그 하나가 공간입니다.
각 플레이어의 개인 보드에 숍 보드, 유통 시장 매트, 돈 공급처 등등, 놓아야 할 것이 많아서 꽤 넓은 공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박스도 큽니다)
또 하나가 준비의 어려움입니다.
13세트를 조합하여 셔플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시간이 걸립니다. 게다가 종료 시에는, 그것을 다시 종류별로 나눠야만 하기 때문에 이것도 꽤 번거롭습니다.
이러한 난점도 있지만, 몇 번이라도 즐기고 싶은 매력이 넘칩니다. 또한, 카드의 다양함 덕분에 몇 번을 즐기더라도 비슷한 전개가 되지 않아 리플레이성도 높습니다.
TCG를 좋아하는 분, 텍스트 효과를 귀찮다고 느끼지 않는 분들이 꼭 즐겨 보셨으면 하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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