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저드 익스트림은 3~5인용 트릭테이킹입니다. 5인용 트릭테이킹을 찾고 있을 때, 몇몇 분에게 추천을 받아서 바로 구입하여 즐겨 봤습니다.
위저드 익스트림에 대해서
카드는 다섯 수트, 각 1~15까지 총 75장입니다. 이외에 방해자 말과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보라, 하양, 검정 토큰이 있습니다. 사용하는 카드는 인원 수에 따라 다릅니다. 랭크의 강약은 숫자 순으로 15가 가장 강하고,1이 가장 약합니다. 트럼프 수트는 빨강으로 고정입니다.
5명이 즐길 경우, 75장 전부를 사용하기 때문에, 각자 손패는 15장입니다.
딜러의 왼쪽 플레이어부터 비드를 진행하지만, 비드하는 대신 방해자가 되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방해자는 한 명뿐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방해자가 되기로 선택했다면 다음 플레이어부터는 비드를 해야만 합니다.
비드는 어느 수트로 몇 트릭을 이길 것인지 예상합니다.
예를 들면, 리드가 파랑 트릭으로 3회, 초록 트릭으로 2회 승리할 것을 예상할 경우, 파랑 토큰 3개, 초록 토큰 2개를 가집니다. 만약 자신이 원하는 색깔의 토큰이 없을 경우, 다른 플레이어로부터 토큰을 가져옵니다. 토큰을 빼앗긴 플레이어는 그 대신 하양 토큰을 가집니다.
모두가 비드를 끝냈다면 트릭을 시작합니다.
트릭은 일반적인 머스트 팔로우입니다. 트릭을 딸 경우, 리드 색깔의 토큰을 되돌립니다. 다만, 트럼프 수트로 트릭을 땄을 경우, 리드 색깔이나 빨강 중 원하는 토큰을 되돌릴 수 있습니다. 하양 토큰은 조커처럼 사용하며, 어떤 색깔로 이겼을 경우에도 되돌릴 수 있습니다.
트릭을 땄을 때 되돌릴 토큰이 자기 앞에 없는 경우, 검정 토큰을 가집니다.
이것을 손패가 다 떨어질 때까지 반복합니다.
트릭이 끝났다면 득점 계산을 진행합니다. 득점은 마이너스 점수밖에 없기 때문에 최고 점수는 0점입니다. 자기 앞에 남은 각 색깔 토큰은 1개당 마이너스 2점, 검정 토큰은 마이너스 3점, 하양 토큰은 마이너스 4점이 됩니다.
몇 번의 라운드를 진행할지는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결정됩니다. 참가인원 수의 배수 라운드를 진행하기 때문에 5명의 경우 5R, 10R, 15R이라는 느낌입니다.
지정된 라운드 수를 진행하여, 가장 점수가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방해자의 역할
방해자는 트릭을 따더라도 토큰을 되돌리지 않습니다. 방해자는 다른 플레이어가 실패하도록 유도합니다. 기본 점수 마이너스 4점에, 다른 플레이어가 받은 검정 토큰의 수만큼 마이너스가 줄어듭니다. 4개보다 더 많은 검정 토큰을 받게 하더라도 플러스 점수가 되지는 않고 최고 0점입니다.
어느 색깔로 몇 트릭을 이길까
단순히 이기는 횟수를 예상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색깔로 몇 트릭을 이길 것인지까지 예상하기 때문에, 꽤 어려운 비드가 됩니다.
이번에는 5명이 즐겨봤습니다만, 역시 여러 가지 트릭테이킹을 즐겨본 멤버가 있는 것도 있고, 크게 예상을 벗어나지는 않았습니다. 검정 토큰의 수도 1R에 0~1개 정도로 방해자라서 유리하다는 것도 없었습니다.
총 5R 진행하여, -12 대 -12 대 -14대 -17대 -19로 꽤 접전이었습니다. 비드가 성공하여 0점이 되는 것도 대부분의 라운드에서 있었기 때문에(라운드에 따라서 2명이 동시에도) 꽤 엎치락 뒤치락했다고 생각합니다.
즐겨본 감상으로는, 그렇게까지 크게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인지 좀 더 라운드를 늘리고, 얼마나 실수를 줄일 것인가 하는 것이 승부의 요점이 될 것 같습니다.
토큰이 눈앞에 있기 때문에 자신이 얼마나 이겨야 하는지 알기 쉽고 득점 계산도 단순합니다. 그러나 트릭테이킹으로서의 생각할 점도 많고, 묘미도 느껴집니다. 평가가 좋은 것이 납득되는 트릭테이킹이었습니다.
참고
이번에 구입할 때 여러 가지 조사해봤는데, 위저드 익스트림은 여러 가지 타이틀로 리메이크되었습니다. 원래 위저드 익스트림도 Die Sieben Siegel의 리메이크입니다. 외에도 Zing!이나 Sluff Off!라는 타이틀로 리메이크되기도 했습니다. 카드 일러스트도 꽤 다르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선택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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