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보드게임] 양쯔(Yangtze; 장강) 소개

고쿠라쿠텐 2022. 8. 2. 01:38

이미지 출처 - BoardGameGeek, Jacqueline Chao

양쯔는 배틀 라인과 모던 아트, 켈트 등의 작가로 유명한 라이너 크니치아가 만든 3~4인용 게임입니다. 양쯔는 운반되어 온 상품을 매매하여 더 많은 돈을 모은 플레이어의 승리입니다.

 

양쯔에 대해서

각 플레이어는 상품을 숨기기 위한 가림막과 특수 카드, 무작위로 선택된 상품 타일 2개와 초기 자금을 가집니다. 돈은 토큰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 보드에서 관리합니다.

 

주머니 안에는 상품 타일 외에, 황제 타일과 성 타일이 들어 있습니다. 황제 타일은 이른바 이벤트 타일로 소지하고 있는 타일에 따라 돈이 늘거나 줄거나, 상품을 버리거나 하는 등 모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또한, 황제 타일은 종료 조건이기도 하여, 12개의 황제 타일이 모두 뽑히면 게임 종료입니다.

 

성 타일은 세트 컬렉션과 영향력에 따라, 게임 종료 시 보너스가 됩니다.

 

상품은 일상품과 고급품 두 종류가 있으며, 그중에서도 몇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게임 보드에는 살짝 패인 곳이 있고, 그곳에 주머닝에서 뽑은 상품 타일을 놓아 나갑니다. 상품은 자기 앞에 있는 것일수록 저렴하고 어느 것을 사게 되면 모든 것이 저렴한 방향으로 슬라이드해 나가기 때문에, 같은 상품이라도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저렴해집니다. 물론 너무 기다리면 누군가가 먼저 사버릴 수도 있습니다.

 

차례에 할 수 있는 것은 '상품을 판다', '상품을 산다' 뿐입니다.

 

상품을 팔 때는 무조건 숨겨둔 상품을 팝니다. 이때 어떠한 조합이 얼마나 팔리는지는 가림막에 그려져 있습니다. 상품을 살 경우에는, 이 경우에도 보드 위에 그려진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합니다.

 

액션을 했다면 주머니에서 타일을 뽑습니다. 이때, 황제 타일을 그었다면 이벤트 처리를 합니다. 또한, 성 타일을 뽑으면 모두가 경매를 진행합니다. 게임 보드에 상품 타일이 놓일 때까지 타일을 뽑기 때문에 황제 타일이나 성 타일을 뽑을 경우, 상품 타일을 뽑을 때까지 연속으로 타일을 뽑습니다.

 

플레이어에게는 다양한 효과를 가져다주는 특수 카드가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가 공통으로 자기 앞에 오픈되어 정리됩니다. 차례 중에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하면 카드를 뒤집습니다. 특수 카드에는 빚을 내는 것이나, 동시에 2개의 상품 타일을 구입하는 것, 상품을 0원으로 구입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이것을 황제 타일이 모두 나올 때까지 반복하여, 가장 돈을 많이 가진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종료 시 가림막에 가려져 있던 상품 타일은 자동으로 모두 팔아야 합니다)

 

간단한 세트 컬렉션과 경매

차례에 하는 것이 알기 쉽고, 세트 컬렉션이 메인이기 때문에 어떤 것을 사고 어떤 것을 포기하느냐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성 타일은 경매이기 때문에 이러한 게임에서 흔히 발생하는, 처음에는 어느 정도의 값을 매겨도 좋은 것인지 시세를 알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의 종료 조건이 타일 뽑기 운에 좌우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해봤자 자신이 원하지 않는 타이밍에 끝나버리는 경우가 있어 그렇게까지 진지한 승부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에 즐겼을 때는 황제 타일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고, 종반에 연속해서 나와 갑자기 끝났습니다.

 

게임 보드에 겹치는 상품 타일, 레퍼런스가 그려진 가림막, 게임 보드 등 컴포넌트가 탄탄하기 때문에 상당히 즐기기 좋습니다. 요소도 심플하게 버무려져 있기 때문에 경매 게임의 입문으로도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