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의 황금은 유적을 탐험하여, 보물을 모으는 게임입니다. 차례에 하는 일은 진행할 것인지, 되돌아갈지를 결정하는, 두 가지의 간단한 선택뿐이지만, 그 사람의 성격이 잘 드러납니다.
잉카의 황금에 대해서
각 플레이어는 캠프 카드와 횃불 카드, 보석을 숨기기 위한 텐트를 받습니다.
각 라운드에는 더미에서 카드가 1장 공개됩니다. 그때 만약, 이미 나왔던 위험 카드가 나오면 그 시점에서 탐험이 끝납니다.
카드가 공개되면, 각 플레이어는 더 탐험을 하는 것을 나타내는 '횃불 카드'나, 되돌아갈 것을 선택하는 '캠프 카드'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여, 동시에 공개합니다.
이때, 캠프 카드를 선택한 플레이어는 지금까지 놓여있는 보석 토큰을 균등하게 나누어 획득합니다. 딱 나누어지지 않은 나머지 보석 토큰은 그대로 카드 위에 높아둡니다. 여기에, 되돌아가는 것을 선택한 플레이어가 1명뿐인 경우, 만약 유물 카드가 나와있다면 그 유물 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유물 카드는 3번째 장까지는 5달러의 가치를, 4-5번째는 10달러의 가치를 가집니다. (총 5장 밖에 없습니다) 잉카의 황금은 <다이아몬드>라는 게임의 리메이크입니다만, 유물 카드는 추가된 요소로, 원래의 <다이아몬드>에는 없습니다.
남은 인원이 적을수록 많은 보석을 획득할 기회가 있지만, 위험 카드에 의해 탐험이 종료되어 버리면, 하나도 획득하지 못한 채 끝납니다.
어느 타이밍에 되돌아갈 것인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대담하게 갈지, 신중하게 갈지
카드를 공개하기 전에 시끌벅적해지는 것이 재미있는 게임이에요.
'이제 그만 돌아갈까봐'
'아니, 아직 갈 거잖아'
'갑시다!'
라고 말하면서도 사실은 모두가 되돌아가거나 하면 한바탕 웃을 수 있습니다.
일발역전에 운을 걸고 혼자 점점 나아가다 허무하게 져버리는 것도 진짜 재미있습니다.
플레이 인원도 3~8명으로 넓은 편이고, 시간도 30분 정도여서 잠깐 비는 시간에도 딱 좋습니다. 규칙도 진행하거나 되돌아가거나를 선택할 뿐으로 매우 간단합니다. 처음 보드게임을 하시거나, 모임 중 여러 명의 시간 조정을 하기에도 좋은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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