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보드게임] 스컬 앤 로즈(Skull & Roses) 소개

고쿠라쿠텐 2022. 3. 20. 00:02

이미지 출처 - BoardGameGeek, Gavin DeCuir

3~6인용 블러핑 게임을 소개합니다.
현재 같은 시스템으로, 디자인만 다른 스컬(SKULL)이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스컬 앤 로즈에 대해서

바이커들이 리더를 정하기 위해서 하는 게임이라는 설정입니다.
그래서 카드 디자인도 꽤 폭주족 클럽의 문양처럼 그럴듯하게 되어 있습니다.

 

각 플레이어는 원형 카드 4장과 플레이 매트를 받습니다.
카드의 내용은 장미 3장, 해골 1장입니다.

 

차례에 할 수 있는 일은, 뒷면으로 자기 플레이 매트 위에 카드를 더하거나, 비딩을 하거나입니다.
누군가 비딩을 했다면, 이후에는 더 카드를 쌓을 수 없고, 더 높은 값을 비딩하거나 패스할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 한 명의 비딩에 대해 다른 모두가 패스를 한다면 성공 실패 판정으로 넘어갑니다.

 

성공 실패 판정을 진행하는 플레이어는 먼저 자신의 카드를 모두 앞면으로 뒤집습니다. 이때 해골이 있으면 실패입니다.

 

자신의 카드를 앞면으로 뒤집고 해골이 없었다면, 이제 아무 플레이어를 선택하여 해당 플레이어가 뒷면으로 놓은 카드를 뒤집습니다.

 

성공 실패 판정을 진행하는 플레이어는 자신이 비딩한 수 이상의 장미 카드를 뒤집어야 합니다. 만약 중간에 하나라도 뒤집어서 해골이 나온다면 실패로 끝납니다.

 

실패할 경우, 자신의 카드 1장을 잃어버립니다.

이때 자신의 카드를 넘겼다가 실패한다면, 스스로 버릴 카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누군가의 해골을 뒤집어서 실패했다면 그 해골의 주인인 플레이어가 실패한 플레이어의 카드 1장을 무작위로 버립니다.

 

이것을 반복하여, 두 번 비딩 도전에 성공한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승리합니다.

 

스컬 앤 로즈에 대한 감상

심플한 규칙으로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스테디셀러 게임입니다.
그러면서도 가볍게 블러핑 싸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포인트는, 성공 실패 판정에 도전할 때 반드시 자신의 카드를 모두 뒤집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규칙 때문에 상대방에게 해골을 뽑아줄 생각만 하면 자신은 승부수를 띄울 수 없어요. 그렇다고 장미만 놓는다면 누군가가 이기고 맙니다.

 

어디서 승부수를 띄울 것인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어떤 사람과 해도 분위기가 달아오르지만, 가능하면 인원수가 많은 편이 좋습니다.
수십 번을 했기 때문에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이미 닳고 닳아버렸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스컬 앤 로즈는 현재 스컬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다른 버전의 스컬 앤 로즈도 있으니, 세 가지를 합치면 총 18명까지 같이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인원수로 한다면, 블러핑이고 뭐고 난장판일 것 같네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