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보드게임] 울름(Ulm) 소개

고쿠라쿠텐 2022. 5. 6. 00:50

이미지 출처 - BoardGameGeek, Henk Rolleman

울름은 1,500년 즈음 독일에 있었던 제국도시를 무대로 한 보드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도시의 중요인물이 되어, 재력과 자원을 활용하여 유력자의 힘을 빌려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울름에 대해서

개인 보드 등은 없으며, 게임 보드 하나만 사용합니다. 특징적인 것은 입체적인 대성당이지만, 이것은 안에 무언가를 넣는 것이 아니라, 위에 탑 타일을 쌓기 위해 존재합니다.

 

차례가 되면 아래의 순서로 진행합니다.

 

1. 주머니에서 액션 타일을 1개 뽑고, 3×3 대성당 영역에 밀어넣는다.

3×3으로 정리되어 있는 영역에 타일 1개를 밀어넣어, 이미 마당에 있는 1개를 밀어낸다. 이미 밀려나 있는 열/단은 선택할 수 없습니다.

 

만약 밀어넣을 곳이 없다면, 대성당 지역 주변의 타일을 모두 제거하고,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리셋합니다.

 

2. 지금 밀어넣은 열/단의 액션을 수행한다.

지금 밀어넣은 열 또는 단에 있는 3개의 타일 액션을 임의의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밀린 타일의 액션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3. 카드를 1장 플레이한다.

이것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됩니다.

자기 차례의 원하는 타이밍에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액션의 종류

액션 타일은 5종류가 있습니다.

 

자금 액션(회색)

스톡에서 1코인을 얻습니다.

 

제거 액션(흰색)

대성당 영역에서 임의의 1변을 선택하고, 그곳에 밀려나 있는 타일 전부를 자기 앞에 놓습니다.

 

카드 액션(갈색)

a. 자기 앞에 있는 액션 타일 2개를 주머니로 되돌리고, 카드를 1장 뽑습니다. 같은 종류의 타일을 2개 되돌린다면 2장을 뽑으며, 그 중 1장을 자기 앞에, 다른 1장은 버립니다.

 

b. 카드를 플레이합니다.

 

카드 액션으로는 위에 적은 것 중 어느 하나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원래 진행하는 액션으로도 카드 플레이가 있기 때문에, 카드 액션을 진행하면 한 차례에 여러 장의 카드를 플레이하게 되는 셈입니다.

 

모든 카드에는 사용하는 방법이 2종류 있습니다. 윗부분이 즉시 효과로 사용하는 즉시 버려집니다. 아랫부분이 게임 종료 시 보너스로 사용하면 자기 앞에 놓아둡니다.

 

하천 액션 (파란색)

보드 위에 있는 배 말을 다음 칸으로 전진합니다. 다른 플레이어의 말이 있는 경우에는 그것을 뛰어넘어 갑니다.

 

봉인 액션(주황색)

2코인을 지불하고, 자신의 봉인 1개를 배 말이 있는 북쪽이나 남쪽 영여겡 배치합니다. 그때, 영역에 따른 혜택을 얻습니다.

 

액션을 수행했다면, 차례를 종료하고, 다음 플레이어에게 주머니를 넘깁니다.

 

이것을 10라운드 진행하고, 가장 점수가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기본은 심플하지만 생각할 거리가 많다

대략적인 규칙은 이것뿐이지만, 여기서부터 더 세세한 설명이 필요하게 됩니다. 우선 봉인을 둘 수 있는 영역이 8곳이 있으며, 각각 혜택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맹세의 집 구획에는 자손 타일을 놓는데, 이것이 8종류가 있습니다. 게임에서는 그 중 4가지를 랜덤하게 사용합니다.

 

게다가 카드가 33장이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설명도 필요합니다.

 

또한, 이 액션을 했을 때, 이렇게 하면 점수를 얻는다, 이 경우에는 울름의 참새가 생기는 등 세세한 처리도 있습니다.(울름의 참새 타일은 주머니에서 뽑은 타일과 보드 위의 선적부두에 있는 타일을 교환할 수 있습니다. 게임 종료 시 1개당 1점이 됩니다)

 

그리고, 숙련된 플레이어를 위한 선택 규칙으로 탑 타일이 있습니다.

 

탑 타일은, 이른바 그 라운드에서 일어나는 이벤트로, 봉인 비용이 비싸지거나 싸지거나, 돈이나 타일을 버리지 않으면 실점을 하게 되는 등 게임 전개에 큰 영향을 줍니다. 이것도 12종류가 있으며, 게임에서는 10개를 사용합니다.

 

이번에는 4명 모두가 첫 플레이였지만 탑 타일을 넣고 즐겨보았습니다.

 

우선 규칙 설명에 30분 정도, 플레이 시간은 1시간 45분 정도였습니다.

 

게임으로써는 상당히 클래식한 분위기입니다. 어떤 액션을 선택해야 할지 선택지가 많고, 배의 진행 방법과 봉인의 배치로 플레이어 간의 밀당도 강합니다.

 

또한, 탑 타일이 12종류 중 10종류, 자손 타일이 8종류 중 4종류를 사용하기 떄문에, 즐길 때마다 다른 전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요즘 게임스럽네요.

 

결코 화려한 게임은 아니지만, 제대로 보드게임을 즐겼다는 느낌이 남는 수작입니다. 탑 타일의 여부에 따라 상당히 다른 전개가 예상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취향에 맞게 하라는 느낌입니다. 배틀라인에서의 전술 카드가 있고 없고의 차이입니다.

 

게임 내용과는 관계없지만, '봉인 액션'이라는 말은 아무래도 나쁜 것을 가두는 듯한 인상으로 별로 감이 안 잡혔습니다. 그리고 설명서의 하천 액션 타일이 '청록색'이라고 되어 있는데 청록색이 이런 색이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