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보드게임] 왕께 올리는 청원(To Court the King) 소개

고쿠라쿠텐 2022. 4. 11. 17:50

이미지 출처 - BoardGameGeek, Bryan Johnson

왕께 올리는 청원은 가능한 많은 페어 눈금을 모으는 게 목적인 2~5인 주사위 게임입니다. 다양한 효과를 가지는 카드를 획득해 나가며, 누구보다도 많은 페어 눈금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왕께 올리는 청원에 대해서

차례가 되면, 먼저 주사위를 굴립니다. 주사위를 굴린 후, 그 중에서 최소 1개를 가져가고 남은 주사위를 다시 굴립니다. 모든 주사위를 가져갈 때까지 이것을 반복합니다.

 

주사위를 다 가져가고나면 마당에 있는 카드 중에서 조건을 만족하는 카드를 가져갑니다.

 

가져온 카드는 원하는 타이밍에 사용할 수 있으며, 주사위 눈금값을 조절하거나, 특정한 눈금값으로 바꾸거나 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인원에 따라 마당에 공개되는 장수가 정해지기 때문에 인기 있는 카드는 금방 사라져 버립니다.

 

이를 반복하여, 누군가가 7개의 페어 눈금을 내고 왕 카드를 갖게 되면 게임 종료를 선언할 수 있습니다. (선택이기 때문에 종료를 선언하지 않고 그대로 게임을 계속할 수도 있습니다) 종료가 선언되면 그 라운드를 끝까지 진행하고 최종 라운드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가장 많은 페어 눈금을 낸 사람이 게임에서 승리합니다. 동률일 경우, 더 눈금값이 큰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점점 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나는 주사위 게임

아직 보드게임을 잘 모르던 시절에, 카드가 예뻐서 구입한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주사위를 굴리기만 하는 게임이지만, 어느 타이밍에 어떤 카드를 사용하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운만으로 끝나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굴리는 주사위의 수가 증가하는 것도 재밌습니다.

 

최종적으로 10개 이상의 주사위가 페어 눈금으로 정리되어 나가기 때문에 꽤 장관이 펼쳐집니다.

 

최대 12개의 주사위를 굴리게 되므로 주사위 트레이 같은 것이 있으면 좋습니다. 제 경우, 투명한 케이스에 펠트를 깔고, 그것을 게임 케이스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게까지 규칙이 어렵지 않고, 주사위 눈금값에 따라 분위기도 후끈 달아오르는, 강추 주사위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