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보드게임] 킹 도미노(Kingdomino) 소개

고쿠라쿠텐 2022. 7. 29. 22:14

이미지 출처 - BoardGameGeek, José Luis Zapata De Santiago

킹도미노는 2~4인용의 타일을 배치하여 자신의 왕국을 넓혀 나가는 게임입니다. 타일에는 밀밭, 호수, 산 등이 그려져 있으며, 동일한 지형을 연결해 나가는 것으로 고득점을 합니다.

 

킹도미노에 대해서

각 플레이어는 1×1 정방형의 시작 타일과 자기 색깔의 성과 국왕 말을 가집니다.

 

마당에는 랜덤하게 뽑힌 타일이 왕국 말 개수와 같은 개수로 나열됩니다. 이때, 타일은 뒷면에 적힌 숫자를 오름차순으로 정렬해야만 합니다.

 

시작 플레이어부터 순서대로 자신이 원하는 타일 옆에 국왕 말을 놓아 나갑니다. 모두가 말을 놓았다면, 옆에 새로운 타일 열을 만듭니다.

 

가장 위의 타일(숫자가 가장 작은 타일)에 말을 놓은 플레이어부터 타일을 자신의 성에 배치해 나갑니다. 이때, 타일은 반드시 적어도 동일한 종류의 지형 1개에 인접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인접할 곳이 없는 경우 버려야 합니다.

 

타일을 놓았다면, 다음 열의 원하는 타일 옆에 말을 놓습니다.

 

이것을 순서대로 반복해 나가, 5×5 왕국을 만듭니다.

 

5×5 왕국을 완성했다면 득점 계산을 진행합니다. 득점은 연결된 같은 지형 개수×그곳에 포함된 왕관의 수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면, 밀밭이 4개 연결되어 있고, 그 4개 안에 왕관 일러스트가 2개 있다면 4×2로 8점입니다. 이것을 모든 지역에서 계산하여 합계 득점이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새로운 스테디 셀러가 될 것인가

득점 계산이 약간 귀찮지만, 해야 할 일이 알기 쉽고 보는 맛도 즐거운 게임입니다.

 

타일에 넘버링되어 있는 것도 특색있고, 고득점으로 연결되는 타일을 선택하면, 다음 타일을 선택하는 순서가 뒤로 밀려 버립니다. 그래서 지금 고득점 타일을 고를지, 다음을 위해 지금은 기다릴 것인지 등 선택이 고민거리입니다.

 

또한, 컴포넌트의 훌륭함도 주목할 점입니다.

 

상자를 열면 타일과 말이 딱 들어맞아 보드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빈 공간에서 흔들흔들거리는 일이 없습니다. 게다가 타일도 탄탄한 두께로 감촉이 좋습니다. 또한 상자 자체가 컴포넌트로 기능하고 있어 여기에 넣어두면 더미를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최근 많은 분들이 즐기고 있으며, 제가 들어본 바로는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걸작!'이라는 이야기보다는 '수작'이라는 평가가 더 많죠. 즐겨본 제 소감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알기 쉬운 규칙과 외형, 충실한 컴포넌트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새로운 스테디 셀러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카르카손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게임입니다.